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사의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CMO)을 시작했다.
18일 오전 10시16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날보다 4.91%(3만8천 원) 상승한 81만2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80만 원대로 오른 것은 8월27일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코로나19 중화항체 치료제 생산을 개시했다고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일라이릴리의 코로나19 치료제는 1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제로 긴급사용 승인(EUA)을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원료의 안정적 확보가 어려웠음에도 일라이릴리와 협업을 강화해 계약 체결 5개월 만인 10월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GMP)에 부합하는 초기 물량을 생산해 일라이릴리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5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라이릴리와 코로나19 치료제를 위탁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4월에는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생산계약을 맺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