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차전지소재사업이 지속해서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18일 천보의 목표주가를 2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7일 천보 주가는 16만5천 원에 장을 마쳤다.
천보는 배터리의 4대 핵심소재인 음극재, 양극재, 분리막, 전해질 가운데 전해질을 생산하는 배터리소재회사다.
한 연구원은 “천보 목표주가는 2021년 예상 실적을 바탕으로 산정한 주당 순이익(EPS)의 44배에 이르러 고평가됐다는 부담을 느낄 수 있지만 2차전지소재사업의 높은 성장성을 고려하면 합리적 가치평가”라고 봤다.
천보는 2021~2023년 순이익이 연평균 6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향후 지속적 물량 확대가 예정돼 있어 2021년 2차전지소재사업의 매출은 1638억 원으로 올해 실적 추정치보다 134%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470억 원, 영업이익 5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62.7%, 영업이익은 81.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