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도굴'(왼쪽)과 '내가 죽던 날' 포스터. |
영화 ‘도굴’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굴’은 12일 하루 동안 관객 3만4617명을 모으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4일 개봉한 뒤 12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73만8210명으로 집계됐다.
'도굴'은 박종배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씨가 출연했다. 천재 도굴꾼이 다른 도굴 전문가들과 함께 땅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는 범죄오락영화다.
12일에 개봉한 ‘내가 죽던 날’은 2만6611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에 올랐다. 박지완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 씨가 주연으로 출연했다. 외딴섬 절벽 끝에서 유서 한 장만을 남긴 채 사라진 소녀의 행적을 추적하는 형사가 사건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가 담겼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2일 1만5857명을 모으면서 3위를 차지했다. 개봉 날짜인 10월21일부터 11월12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133만6909명으로 집계됐다.
4위와 5위는 모두 12일에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과 국내 영화 ‘애비규환’으로 각각 5756명과 3293명의 관객을 모았다.
6위는 프랑스 영화 ‘걸후드’, 7위는 영국 영화 ‘킹덤 오브 헤븐: 디렉터스 컷’, 8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제3장 스프링 송’, 9위는 재개봉한 할리우드 멜로영화 ‘노트북’, 10위는 영국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바다 탐험대 옥토넛: 대산호초 보호작전’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