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회사들이 12월 개별소비세 인하의 막바지 판촉전에 들어갔다.
◆ 현대차, 에쿠스 할인폭 15%로 늘려
현대차는 주요 차종에 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12월에도 유지했다.
차량 가격의 20%만 지불하면 나머지를 최대 36개월 동안 무이자할부로 낼 수 있다. 대상 차종은 엑센트, 벨로스터, i30, i40, LF쏘나타, LF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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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의 고급 세단 에쿠스. |
현대차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선택하지 않은 고객에게 현금 할인을 제공한다.
제네시스 EQ900의 사전 계약이 시작되면서 구형 에쿠스의 할인 폭이 11월 10%에서 15%로 늘어났다.
현대차는 12월 한달 동안 최초 등록일을 기준으로 7년 이상 된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에게 기본조건에 30만 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 기아차, 연식 보상으로 20만 원 현금할인
기아차는 연식보상으로 12월14일 이내에 출고하는 고객에 한해 20만 원 할인혜택을 모든 차종에 제공한다. 다만 이런 혜택이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카니발은 적용되지 않는다.
또 쏘렌토, 모하비, 카니발은 지금 주문해도 올해 안에 받아볼 수 없다.
모닝은 80만 원 할인 또는 50만 원 할인과 1.5% 저금리 할부를 제공한다. K3는 50만 원을 할인해준다.
K5 구매고객은 100만 원 할인 또는 50만 원 할인과 1.5% 저금리 할부를 받을 수 있다. K7은 150만 원 할인 또는 100만 원 할인과 1.5% 저금리 할부를 제공한다.
◆ 한국GM, 기어S2 제공
한국GM 쉐보레는 12월 '메리 쉐비 크리스마스' 혜택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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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의 중형 세단 말리부. |
말리부를 구매하면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기어S2를 증정한다. 2015년형 말리부는 200만 원을 할인해준다. 말리부 구매고객은 36개월 무이자할부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스파크 구매고객도 기어S2를 받거나 20만 원 할인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구매 방식에 따라 3.9~5.5% 할부도 고를 수 있다.
크루즈와 크루즈5의 경우 150만 원 할인 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트랙스 가솔린과 디젤을 구매하는 고객은 50만 원을 할인받거나 3.9~5.5%의 저금리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 쌍용차, 취등록세 지원
쌍용차는 12월 한달 동안 취등록세 지원과 무이자 할부, 저리 할부 등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2015 크리스마스 빅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쌍용차는 일시불이나 정상할부, 가족사랑할부로 코란도C나 렉스턴W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취등록세 150만 원, 1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가족사랑할부는 선수율 없이 60개월 동안 5.7%의 저금리로 차 값을 내는 것을 말한다.
또 코란도투리스모 구매자에게 190만 원 상당의 전자식 4WD 시스템 패키지를, 코란도스포츠 구매자에게는 10년 동안 자동차세(28만4천 원)를 지원한다.
여성 운전자가 티볼리를 구입하면 10만원을 할인해 준다.
◆ 르노삼성, 할인혜택 가장 풍성
르노삼성자동차는 12월 모든 차종에 11월보다 더 많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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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차의 중형 세단 SM5. |
SM3, SM5, SM7, QM5, QM3을 현금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취등록세 100만 원을 지원한다.
2011년 이전에 차량을 등록했던 고객들이 르노삼성차의 신차로 교환하면 50만 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SM5 TCE는 노후차량 지원금을 100만 원으로 늘려 현금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개별소비세 인하분 51만 원, 취등록세 지원 100만 원까지 합해 모두 251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M7는 219만 원(RE35), SM5 가솔린은 203만 원(RE), QM5는 186만 원(RE), QM3는 197만원(RE 시그니처) 등 연중 최대 구매조건이 한달 동안 제공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