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GC녹십자, 임상시험과 환자치료용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추가 생산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11-03 13:52: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C녹십자가 코로나19 혈장 치료제의 3번째 생산을 시작했다.

GC녹십자는 3일 임상을 진행하는 의료기관이 늘고 의료기관 등 현장에서 코로나19 혈장 치료제의 수요가 높아지자 2일 3차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GC녹십자 로고.
▲ GC녹십자 로고.

GC녹십자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에서 면역원성을 갖춘 항체를 분획해 만드는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GC5131A’ 임상2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GC녹십자는 GC5131A에 관해 임상시험용을 목적으로 하는 1차 생산, 환자치료용으로 쓰기 위한 2차 생산을 한 데 이어 3차 생산에도 들어갔다.

3차 생산에도 2차 생산과 동일한 분량인 240리터의 혈장이 투입된다. 

GC녹십자는 11월 말까지 GC5131A 3차 생산을 완료해 임상시험과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에 공급하기로 했다.

최근 GC5131A의 임상2상시험을 실시하는 의료기관은 2배로 늘었다.

기존에는 삼성서울병원, 중앙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대안산병원, 충남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6곳이었으나 최근 경북대병원, 아주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명지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인천시의료원 등 6곳이 추가돼 모두 12곳에서 임상2상시험이 진행된다.

임상 진행과 별도로 10월부터 의료기관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요청해 치료 목적 사용승인을 받아 환자에 사용하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날까지 칠곡 경북대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등 의료기관 3곳에서 식약처로부터 GC녹십자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각국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중 임상 수행기관이 아닌 의료기관에서 환자에 사용되는 건 GC5131A가 처음이라고 GC녹십자는 설명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임상을 진행하는 의료기관이 늘어나면서 임상시험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GC5131A를 향한 의료진의 신뢰가 잇따른 치료 목적 사용승인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