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조선기자재기업 세진중공업, 상장 첫날 주가 고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11-30 15:04: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선기자재 전문기업 세진중공업이 상장 첫날 주가가 부진했다.

세진중공업은 한차례 상장철회 끝에 두번째 도전에서 어렵사리 상장했다. 하지만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며 부진한 조선업황을 대변했다.

  조선기자재기업 세진중공업, 상장 첫날 주가 고전  
▲ 왼쪽부터 김진규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김원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이의열 세진중공업 사장, 이석주 세진중공업 부사장, 홍성국 대우증권 사장, 최성권 신한금융투자 기업금융본부장.
세진중공업은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초가 대비 10.30% 하락한 3135원으로 장을 마쳤다.

세진중공업은 증시 입성 첫날인 이날 공모가 3500원에 미치지 못하는 3495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3590원으로 공모가를 잠시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폭이 점점 커졌다.

세진중공업은 데크하우스와 LPG탱크 등 선박기자재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이 분야에서 업계 1위에 올라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데 두 곳에서 내는 매출의 비중이 전체의 91.6%에 이른다.

세진중공업은 올해 상반기에 매출 2824억 원, 영업이익 256억 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냈다.

세진중공업은 8월 상장을 추진하다가 수요예측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상장을 철회했다.

이번에 희망공모가를 낮춰 상장에 재도전했으나 상장 첫 날 공모가보다 낮은 주가로 쓴맛을 봤다.

이의열 세진중공업 사장은 상장 기념식에서 “조선업황이 어려움에도 세진중공업이 상장을 했다”며 “중공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워치8' 공개, 최초 '혈관 스트레스' '항산화 지수' 측정 가능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플립7' 공개,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으로 휴대성 극대화
포스코홀딩스, 중국 장쑤성 제철소 지분 82.5% 현지 칭산그룹에 매각
고려아연 작년 신재생에너지에 5600억 투자, 5년 누적 1조 넘어서
현대카드,대표이사에 조창현 내정, 카드영업본부장에서 승진
[현장] 현대차 2028년 'AI 자율주행차' 출시 목표, "간단한 업데이트로 신기술 ..
[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내란수괴가 있을 곳은 감옥이다"
중국 조선업 '미국 제재'로 상반기 주문 68% 급감, 한국 점유율 상승 반사이익
TSMC 내년 파운드리 단가 더 높인다, 환율 변동 따른 손해 고객사에 전가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민기 제주대 명예교수, "이론·실무 겸비한 현장 전문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