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 철강회사의 가동률 하락으로 원료 가격이 안정화돼 포스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포스코 목표주가를 기존 26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3일 포스코 주가는 22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중국 철강회사들이 동절기 감산에 들어가면서 가동률이 최근 하락하고 있다”며 “중국의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재고 감소 등 제품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제품 수급이 개선되는 구간에서 원료 가격이 안정화된다면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철강회사의 마진은 확대되고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철광석 가격은 16일 119달러에서 23일 115달러로 하락했지만 중국 열연 유통가격은 16일 3881위안에서 23일 3904위안으로 상승했다.
포스코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1조3070억 원, 영업이익 3조44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52.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