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한국판 뉴딜에 발맞춰 임시조직(TF)를 구성했다.
마사회는 25일 정부의 디지털과 그린뉴딜정책 방향에 발맞춰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성과를 내기 위해 ‘한국판 뉴딜 성과 창출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 성과 창출 TF는 디지털 전환반, 빅데이터 구축반, 신기술 도입반, 신사업 육성반 등 4개의 실무반 체계로 구성됐다. 최원일 마사회 부회장이 추진단장을 맡았다.
TF는 경마산업 혁신 및 전환을 통한 미래대응을 목표로 삼고 경마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신사업 육성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코로나19 이후 경마, 말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대면, 비접촉 방식의 발매시스템 도입과 스마트팜 실현 등 디지털 전환 기반 조성사업에 집중한다.
이 밖에도 마사회는 산업 발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말산업 공공 데이터 자원을 개방하고 신규 데이터 개발, 발굴 등과 함께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마사회 관계자는 “TF를 통해 과제별 추진 실적을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연말에는 성과를 점검하겠다”며 “마사회 안팎의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해 개선사항을 이끌어내고 추진과제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