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운데)가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기념식에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오른쪽부터 세 번째),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첫 번째)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기업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놓았다.
방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기념식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기업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설립 15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레이블 4개와 종속법인 7곳을 거느리고 있다. 직원 수도 1천여 명에 이른다.
이와 관련해 방 대표는 “음악과 아티스트로 세상에 위안과 감동을 주려는 작은 엔터테인먼트회사로 시작했는데 어느새 글로벌 기업이 됐다”며 “앞으로도 음악과 아티스트로 모두에게 위안을 주겠다는 처음의 다짐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방 대표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도 이제 상장사로서 주주와 사회에 깊은 책임의식을 느낀다”며 “주주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투명성과 수익성, 성장성, 사회적 기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기업과 아티스트, 소비자와 엔터테인먼트산업 종사자가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산업구조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겠다”며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기업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상장기념식을 유튜브채널로 온라인 생중계했다.
기념식에는 방 대표를 비롯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임직원들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