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금융  금융

모건스탠리 "내년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경제회복, 주식투자 기회"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10-14 14:57: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모건스탠리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코로나19 백신 대량생산이 시작되면서 가파른 경제회복과 기업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전문지 포천은 14일 증권사 모건스탠리 보고서를 인용해 "경제 회복세가 V자 형태 그래프를 그리면서 가파르고 완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 "내년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경제회복, 주식투자 기회"
▲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모건스탠리는 세계 전체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4분기부터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바라봤다.

세계 여러 지역에서 유통산업지수가 코로나19 사태 이전을 뛰어넘고 있고 미국 평균 가계소득도 이전보다 더 높아지는 등 경제지표가 빠르게 개선됐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한 전망도 긍정적으로 봤다.

모건스탠리 바이오산업 분석팀은 이르면 내년 2분기에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마무리되는 것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량 접종도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모건스탠리는 "백신 대량접종은 경제활동 정상화로 이어져 경제회복에 더 큰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며 "저평가된 주식 종목들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최고가와 비교해 주가가 15% 넘게 떨어진 주식이 모건스탠리의 주요 추천주 명단에 포함됐다.

모건스탠리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 코카콜라, 델타항공, GM, HP, 엑손모빌, 웨스턴디지털 등을 경제 회복에 맞춰 주가가 상승할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모건스탠리는 "일부 기업 주식이 여전히 경제 회복과 관련한 기대감을 반영하지 못하고 저평가된 상태"라며 주식 투자자들에 기회가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TSMC 파운드리 기술 전략 경쟁사와 차별화, 삼성전자 인텔에 추격 기회 되나 김용원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하이브리드차 사볼까', 국내 연비 '톱10' HEV 가격과 한 달 연료비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진양곤 HLB 간암 신약 여전한 자신감, "FDA 보완 요청은 해결 가능한 문제" 장은파 기자
SK에코플랜트 1분기 매출 2조로 40% 증가, 영업이익 566억으로 18% 늘어 김홍준 기자
GS건설 자이 리뉴얼로 여의도·압구정 노리나, 허윤홍 수주 경쟁력 확보 고심 장상유 기자
[분양진단] 포스코이앤씨 올해 분양목표 달성 속도,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 흥행 기대 장상유 기자
김정수가 만든 ‘불닭볶음면’ 파죽지세, 삼양식품 성장 놀라기는 아직 이르다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