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국민의힘 의원 김정재 “한국전력 5년간 전기요금 과다청구 60억”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10-14 11:59: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전력공사가 최근 5년 동안 착오로 과다청구한 전기요금이 6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기요금 과다청구 및 이중납부 환불현황’을 분석한 결과 계산 착오, 계기 고장 등으로 고객에서 전기요금을 과다청구해 환불해준 금액이 해마다 10억 원 이상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의원 김정재 “한국전력 5년간 전기요금 과다청구 60억”
▲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2374건에 14억3800만 원, 2017년 1972건에 14억6100만 원, 2018년 1736건에 10억6900만 원, 2019년 2038건에 16억7100만 원, 2020년 상반기 1053건에 4억3천 원 등이다.

고객 착오로 전기요금을 이중납부해 한국전력이 환불해 준 금액도 해마다 200억 원을 넘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56만8천 건에 311억 원, 2017년 53만 건에 268억 원, 2018년도에는 51만 건에 263억 원, 2019년 48만 건에 284억 원, 2020년 상반기 23만5천 건에 142억 4600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최근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한국전력이 전기요금을 인상하기 위한 전기요금체계 개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전기요금체계 개편을 논의하기 전에 요금 부과체계에 철저한 점검을 진행해 과다청구와 이중납부와 같은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