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화면 주사율이 낮더라도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선호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11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유명 정보통신기술(IT)매체 ‘안드로이드 오토리티’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주사율 높은 액정표시장치(LCD)보다 주사율이 낮더라도 올레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 오토리티는 ‘60Hz 올레드와 고주사율 LCD 중 무엇을 선호하는가’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응답자 8695명 가운데 72%가 올레드를 선택했다.
안드로이드 오토리티는 이와 관련해 “고주사율 액정표시장치가 제공하는 이점이 올레드 고유의 강점을 이길 수 없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주사율은 디스플레이가 1초당 표시하는 이미지의 개수로 60Hz는 1초에 이미지 60장을 보여준다는 뜻이다.
스마트폰 등 글로벌 디스플레이시장은 차별화를 위해 올레드와 LCD뿐 아니라 주사율을 높이기 위한 경쟁도 나날이 강화하고 있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디스플레이가 구현하는 이미지가 선명해져 소비자들은 주사율 높은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