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박용성 집행유예 박범훈 징역3년, '중앙대 특혜' 1심 판결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11-20 14:58: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이 ‘중앙대 특혜 비리’와 관련해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20일 박 전 회장에게 “사립대학을 운영하며 부정청탁의 대가로 후원금 등 뇌물을 줬고 교비회계를 전출했다”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용성 집행유예 박범훈 징역3년, '중앙대 특혜' 1심 판결  
▲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뉴시스>
재판부는 “박 전 회장이 뇌물을 건넨 것은 박 전 수석 등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한 것”이라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후원의 뜻이 포함된 점, 교비회계에서 전출한 자금이 다음 회계연도에서 곧바로 회복된 점, 범행을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회장은 이날 법원을 나오면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박 전 수석에게 징역 3년에 벌금 3천만 원, 추징금 37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특정대학의 문제를 해결하고 혜택을 주고자 부당한 지시와 영향력을 행사해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왔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박 전 수석이 중앙대에 혜택을 주기 위해 부당한 지시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대부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박 전 수석이 중앙대의 단일교지 인정과 관련해 혜택을 베풀고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대부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박 전 수석이 공직자의 신분으로서 공정한 업무수행 의무를 다하지 않고 특혜와 뇌물을 주고받아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박 전 회장과 박 전 수석이 2009년 9월부터 2010년 8월까지 법인회계에서 지출해야 할 법인부담금과 법인직원 인건비 등 60억 원을 교비회계에서 선지출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이에 앞서 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박 전 회장과 박 전 수석에게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박 전 회장은 2008년부터 중앙대 이사장을 맡아왔는데 박 전 수석에게 특혜를 받고 1억여 원의 뇌물을 준 혐의를 받아 5월 불구속기소됐다.

박 전 수석은 청와대 수석비서관으로 있던 2012년 7월부터 2013년 1월 사이에 중앙대에 내려진 행정제재 처분을 종결하도록 교육과학기술부 담당 과장 등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박 전 수석은 2005년에서 2011년까지 중앙대 총장을 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젠슨 황 기대감' LG전자 주가 12%대 올라, 코스피 외국인 기관..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반기 리딩금융 승부처는 '영업외이익', 주요변수는 '사옥 매..
[12일 오!정말] '대통령 만찬 누구와' 김민석 "정청래", 정청래 "아내", 송영길..
민주당 부동산TF 확대 가동, 한정애 "필리버스터 해도 8월 주택공급법안 처리"
청년 취업자 45개월째 감소, 정부 '20만 인재·30만 일자리·창업'으로 미스매치 풀까
[현장] 유비리서치 "디스플레이 격전지, TV·모바일서 IT OLED·차량용·폴더블로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주환원 강화에 외신 전망 낙관적, "장기 계약으로 현금흐름 안정적"
삼성월렛 스테이블코인으로 보폭 확대, 우리은행장 정진완 '삼성월렛 동맹' 힘 받을까
[현장] 카카오 이어 네이버 덮친 노사 갈등, 네이버 노조 '노란봉투법' 앞세워 자회사..
중후장대 기업도 화장품 판에 뛰어드는 이유, K뷰티 글로벌 확장성 갈수록 매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