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팜한농 자체개발 제초제 미국에 등록, 이유진 "해외시장 확대에 집중"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10-06 11:12: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의 그린바이오(농업) 자회사 팜한농이 자체개발한 제초제를 미국에서 정식 등록했다.

팜한농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9월25일 팜한농의 제초제 ‘테라도’를 비선택성 제초제로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팜한농 자체개발 제초제 미국에 등록, 이유진 "해외시장 확대에 집중"
▲ 팜한농이 개발한 제초제 '테라도'. <팜한농>

비선택성 제초제는 살포된 지역의 모든 잡초를 제거하는 제초제다.

테라도는 미국에서 옥수수, 콩, 밀, 면화 등 작물을 재배하기에 앞서 농경지의 잡초를 제거하는 일반적 제초제뿐 아니라 건조제용 제초제와 비농경지용 제초제로도 등록됐다.

팜한농은 미국 환경보호청이 식용작물용 제초제 등록에 잔디용 제초제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는 점을 들어 이번 신규 작물보호제 등록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 의약품 승인과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팜한농은 사람과 가축, 환경 등에 미치는 독성 관련 자료를 포함해 200개 이상의 자료를 제출해 환경보호청의 심사를 통과했다.

테라도는 잡초의 잎과 작물 줄기의 엽록체 부분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사람과 가축에 미치는 피해가 없다고 팜한농은 전했다.

팜한농은 12월 안에 미국에 테라도를 100만 달러 규모로 수출하면서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팜한농에 따르면 글로벌 비선택성 제초제시장은 10조 원 규모이며 이 가운데 20%가 미국 시장이다.

팜한농은 2005년부터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13년 동안 400억 원가량을 투자해 테라도를 개발했다.

한국과 스리랑카에서는 이미 테라도의 제품 등록을 마쳤으며 미국이 3번째 등록 국가다. 현재는 호주,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7개 나라에서도 제품 등록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팜한농은 2024년까지 테라도의 판매 국가를 25개 나라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유진 팜한농 대표이사는 “이번 미국 진출은 테라도의 글로벌 제품 경쟁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시장 확대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29일 국민보고회에서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발표, 이재용 최태원 참석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에서 탈퇴 결정
외신 "구글이 메타 상대로 제미나이 사용량 제한", AI 인프라 부족 따른 영향
신한금융 'SCoRE AI' 구축, 책무구조도에 인공지능 결합해 내부통제 강화
[오늘Who] 에이피알 대표 김병훈 미국 뷰티 포럼서 연사로 발표, "많은 사람이 건강..
현대차, 세계 최고 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2개 부문 수상
KT 광화문 월드컵 응원 현장에서 5G 기술 실증 진행, "서비스 따라 품질 차별화해 ..
LG전자,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서 세탁기·빌트인 냉장고 부문 1위 올라
미국 이란에 이틀 연속 반격, 이란 혁명수비대 "외교 절차 중단할 수도" 
LG유플러스,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강화 위해 지엔씨에너지와 맞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