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세계 4대 디자인상인 ‘2020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타이어 제품 2종으로 본상을 받았다.
금호타이어는 ‘2020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승용차용 신제품인 ‘솔루스4S HA32’와 다목적차량용 제품 ‘윈터포트란 CW11’ 등 2개 제품이 운송장비 및 산업시설 분야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 '2020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은 ‘솔루스4S HA32’(왼쪽) 제품과 ‘윈터포트란 CW11’ 제품 이미지.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올해 ‘굿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받으면서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4대 디자인상을 모두 받게 됐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일본 산업디자인진흥회(JIDPO)가 주최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로 63돌을 맞았다.
평가 기준은 제품의 디자인과 사용성,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본상을 받은 제품에는 'G-Mark'를 부여한다.
이번에 본상을 받은 솔루스 4S HA32는 유럽 전용 사계절 타이어로 첨단 신소재 컴파운드와 V자형 패턴을 적용했다.
특히 3차원 입체 사이프 패턴 설계를 통해 빗길, 눈길 등의 환경에서 제동 및 핸들링 성능을 잘 구현했다고 금호타이어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올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운송기기부문에서도 본상을 받기도 했다.
윈터포트란 CW11은 다목적차량(VAN) 및 상용차량(LCV)용 타이어제품으로 결빙 노면에서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은 센터 블록이 강화된 트레드 패턴과 고강도 벨트 구조를 설계해 빙판 등의 주행환경에서 제동 성능과 주행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정일택 연구개발본부 전무는 “이번 굿 디자인 어워드를 받으면서 올해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받아 ‘기술명가’라는 명성을 되찾았다”며 “앞으로 지속적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트렌드와 미래를 선점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