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값이 16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5주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정부의 부동산대책 영향과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위축 우려로 매수자들이 시장을 관망하는 태도가 이어지고 있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28일 기준 9월4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1% 올랐다.
상승폭은 5주째 같았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6월2주 10주 만에 오른 뒤 16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정부의 7·10, 8·4부동산대책 영향과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위축 우려 등으로 관망세가 이어져 거래가 급감했으나 9억 원 이하,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9월4주 전국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1% 높아졌다.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커졌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올라 상승폭이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방은 0.13% 상승해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2%포인트 커졌다.
주요 시도별로 아파트값 변화를 살펴보면 세종(0.42%), 대전(0.25%), 대구(0.26%), 부산(0.18%) 등이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