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2020년 상반기에 미국 주거·상업용 태양광모듈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한화큐셀은 글로벌 에너지컨설팅기관 우드맥킨지의 조사결과 상반기 기준으로 미국 주거용 태양광모듈시장에서 점유율 22%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 미국 뉴햄프셔주의 한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모듈. <한화큐셀> |
이 시장에서 한화큐셀은 여덟 분기 연속으로 점유율 선두를 지켰다.
한화큐셀은 같은 기간 미국 상업용 태양광모듈시장에서도 점유율 21.5%로 1위에 올랐다. 2019년 연간 점유율보다 8.4%포인트 높아졌다.
미국 주거용 태양광모듈시장은 일조시간이 긴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계속 커지고 있다. 상업용 태양광모듈시장도 안정적 수요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큐셀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이유로 국제표준 품질기준보다 2~3배 엄격한 품질시험을 들었다. 한화큐셀 골프단 창단 등 스포츠마케팅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8월 미국 에너지소프트웨어회사 ‘그로잉에너지렙스(GELI)’를 인수해 분산형 에너지솔류션시장에 진출할 방침을 세웠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고효율과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주거·상업용 태양광모듈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모두 차지하면서 한화큐셀의 브랜드 파워가 확인됐다”며 “독보적 기술력과 품질로 프리미엄 태양광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