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GS건설 재개발재건축 독주, 임병용 연임 청신호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11-17 17:30: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임병용 GS건설 사장이 공격적으로 국내 주택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임 사장은 재개발재건축사업에서 다른 건설사들을 따돌리고 독주체제를 굳혔다.

임 사장이 국내 주택사업에서 좋은 실적을 올리면서 연임가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GS건설 재개발재건축 독주, 임병용 연임 청신호  
▲ 임병용 GS건설 사장.
GS건설은 지난 14일 경북 구미 원평2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금액은 약 3995억 원이다.

GS건설은 올해 들어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GS건설은 부산 동래구 복산1구역 재개발사업(1조1392억 원) 등 대형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지난 10월까지 3곳, 7조611억 원의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GS건설은 올해 사상 최고수준의 재개발재건축 수주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 재개발재건축 수주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0% 증가한 것이다.

GS건설은 10대 건설사 전체 재개발재건축 수주액의 43.7%를 독차지했다. GS건설은 재개발재건축 수주실적에서 현대산업개발(2조528억 원), 대림산업(1조9172억 원) 등 경쟁사들을 크게 따돌리고 있다.

올해 들어 GS건설은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한 국내사업에 쏠림현상이 심하다.

올해 3분기까지 GS건설 누적수주액의 85%가 국내사업에 집중돼 있다. 국내수주는 6조9910억 원으로 목표액의 123%를 달성한 반면 해외수주는 1조2320억 원으로 목표치의 20%에 그친다.

실적도 극명하게 갈린다. 3분기 국내사업 매출총이익률은 주택사업이 24.0%를 기록하는 등 15.0%로 매우 높았다. 하지만 해외사업 매출총이익률은 -5.4%로 적자를 냈다.

이 때문에 임 사장이 GS건설의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부진한 해외사업 대신 부동산 경기가 호황을 맞이한 국내 주택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주택사업 덕분에 GS건설이 실적 반등세를 보이면서 임 사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임 사장은 2013년 6월 GS건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GS건설은 2013년 9355억 원의 손실을 입었으나 임 사장은 이듬해 512억 원의 흑자를 내며 빠르게 회사를 정상화했다.

GS건설은 올해도 3분기까지 69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GS건설은 올해 1천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임 사장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임 사장이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인텔 18A 반도체 수율 삼성전자 2나노에 우위", 첨단 파운드리 경쟁 지속
키움증권 "신세계 주주환원정책 적극성 확대, 배당성향 상향될 가능성"
[부동산VIEW] 6·27대책 이후에도 고삐 조이는 이재명 정부, 시장은 어디로?
키움증권 "GS리테일, 하반기에도 업황이 극적으로 반전되기 어렵다"
이재명 정부 RE100 속도 낸다, 산단 조성 이어 에너지 '계획입지제도' 도입하나
키움증권 "BGF리테일 매출 성장률 시장 기대치 하회, 고정비 증가 부담"
[여론조사꽃] 김건희 구속수사 '필요하다' 80.6%, TK지역도 75.0%
하나증권 "코스맥스 역대 최고 실적, 국내 강세와 동남아 고성장"
KCC 고단열 시장 확대에 건자재·도료 호재, 정몽진 교환사채 발행으로 실리콘 경쟁력도..
쿠팡 기술주 성격의 매력적 투자처 분석, AI 클라우드로 이익률 10%대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