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박석범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23일 오전 동아쏘시오홀딩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개최된 유엔 글로벌 콤팩트 가입증서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속가능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국제협약에 가입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3일 오전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동아쏘시오홀딩스 본사에서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가입증서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가입증서 전달식에는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과 박석범 유엔 글로벌 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엔 글로벌 콤팩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국제협약이다.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에서 10대 원칙을 정해 이를 기업의 운영과 경영전략에 포함시키도록 권장하고 실질적 방안을 제시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쏘시오그룹 경영활동에서 유엔 글로벌 콤팩트 10대 원칙을 내재화해 UN이 제정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를 실천함으로써 사회적 책임 실현에 힘쓰기로 했다.
UN이 제정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는 2030년까지 세계 빈곤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목표를 2015년 UN총회에서 결의한 것이다.
사회적 포용, 경제 성장, 지속가능한 환경의 3가지 분야에서 인류가 나아가야 할 17개 목표와 169개의 세부목표로 구성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37001과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27001 등의 인증을 획득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인 ISO26000에 입각한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동아쏘시오그룹의 계열사 대표이사로 구성된 사회책임협의회를 발족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마솥'을 발행하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체제를 정립하는 등 지속가능한 경영의 내재화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엔 글로벌 콤팩트에는 전 세계 157개 국가에서 1만4천여 개의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40여 개의 기업과 기관이 동참하고 있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UN이 제정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내재화해 동아쏘시오그룹의 방식으로 전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