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주식 매수의견 유지, "화물 호조로 영업이익 유지 가능"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9-23 07:49: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코로나19로 여객 수요는 부진하지만 화물 수요는 회복되고 있어 영업손실을 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항공 주식 매수의견 유지, "화물 호조로 영업이익 유지 가능"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겸 한진그룹 회장.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대한항공 목표주가 2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대한항공 주가는 1만84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대한항공은 3분기 매출 1조6천억 원, 영업이익 21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1.3%, 영업이익은 78.1% 감소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대한항공 국제선 수송실적(RPK)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1% 줄어들 것으로 봤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대한항공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분석했다. 화물 수송이 늘고 있는 덕분이다.

박 연구원은 “일반화물의 수출 회복으로 화물 수송(FTK)이 2019년 3분기보다 2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화물운임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0% 급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화물수송은 4분기까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해외국가들의 코로나19 확산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본격적 해외여행 재개는 4분기에도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화물은 4분기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기존 화물의 수출 회복으로 증가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