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VX가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기술 등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카카오VX는 기존 스크린골프사업을 포함해 첨단기술을 적용한 체험형 콘텐츠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 스마트홈트 서비스 관련 이미지. <카카오VX> |
카카오VX는 스크린골프사업을 넘어 ‘스마트골프장’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골프장’은 체크인부터 라커번호 알림톡, 스마트 통계, 결제까지 골프장 입장부터 퇴장할 때 이뤄지는 서비스 전반을 비대면 기반으로 한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골프예약 플랫폼 ‘카카오골프예약’도 2019년 6월에 선보이면서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범위를 넓히고 있다.
신사업에서는 세부적으로 인공지능 기술과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홈트’와 가상현실 기술과 카카오 지식재산 프렌즈를 활용한 ‘프렌즈VR 월드’ 등이 꼽힌다.
‘스마트홈트’는 2019년 10월 선보인 홈트레이닝 애플리케이션으로 ‘딥러닝’을 바탕으로 한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됐다.
카카오VX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용자의 관절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출 분석해 올바른 운동자세를 추천해 주면서 홈트레이닝 앱 서비스를 차별화했다.
현재 ‘스마트홈트’에서는 요가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120여 개의 운동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프렌즈VR 월드’는 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제작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테마파크’를 콘셉트로 모두 5개 놀이동산을 체험할 수 있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 유럽 등 23개 국가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해외 유료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문태식 카카오VX 대표이사는 “기존 사업에서 안정적 역량 강화와 함께 온택트(언택트+온라인) 맞춤형 기술을 통한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파트너들과 견고한 협력으로 시너지를 내면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