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이 해외자원개발에 수십조 원을 투자했지만 투자금의 절반도 건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받은 ‘2019년도 해외자원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공기업의 누적 투자액은 388억8천만 달러(약 45조2천억 원)이며 이 가운데 40%인 155억3700만 달러(약 19조 원)가 회수됐다.
▲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로고.
같은 기간 민간기업의 누적 투자액은 391억900만 달러(약 45조5천억 원)이며 이 가운데 84.5%인 330억3천만 달러(약 38조4천억 원)가 회수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