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시장의 강자로 발돋움 하겠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이 글로벌 게임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것을 거듭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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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글로벌 강자로 발돋움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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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오른쪽)이 12일 지스타 행사장에서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방준혁 의장은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지스타2015’에서 "넷마블게임즈의 다음 과제가 해외 게임시장을 공략하는 것인가" 라는 기자의 질문에 한치의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방 의장은 넷마블게임즈가 올해 매출 1조 원 달성도 자신했다.
그는 “사업이라는 게 변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연매출을 지금 논하는 것은 조심스럽다”면서도 “현재 흐름만 놓고 봤을 때 상황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방 의장은 11일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게임 ‘레이븐’이 한국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인기상 등 모두 6개 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되자 부산으로 직접 내려왔다.
레이븐은 오늘의 넷마블게임즈를 있게 한 '상징적 게임'이나 마찬가지다.
방 의장이 글로벌 게임시장 공략을 자신하는 것도 이 게임의 성공 덕분이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레이븐은 올해 3월 출시된 뒤 100일도 안돼 매출 1천억 원을 넘기며 대박을 터뜨렸다. 모바일게임으로 드물게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 자리를 7개월 이상 지켰다.
레이븐을 개발한 넷마블에스티의 유석호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넷마블게임즈는 개발 자회사에게 전적으로 개발을 맡기고 유통과 해외진출 등의 업무를 지원했다”며 “동료이자 라이벌이기도 한 개발기업과 한 건물에서 수시로 만나 회의하며 개발에 몰두한 것이 레이븐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넷마블게임즈는 레이븐의 대상수상을 자축하기 위해 지스타를 찾은 관객에게 상품을 증정하고 기념 업데이트도 실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