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롯데알미늄 2차전지 양극박 생산라인 증설 마쳐, 김교현 "시장 선점"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0-09-14 12:45: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알미늄 2차전지 양극박 생산라인 증설 마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930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교현</a> "시장 선점"
▲ (왼쪽부터) 최문규 롯데알미늄 소재사업본부 알미늄박 부문장, 오성원 롯데알미늄 노조위원장,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이사,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김민우 롯데그룹 화학BU 상무, 한충희 롯데알미늄 소재사업본부장 등이 14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월산업단지에서 양극박 공장 증설 준공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알미늄>
롯데그룹의 화학사업부문(BU) 계열사인 롯데알미늄이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라인 증설을 마쳤다.

롯데알미늄은 14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월산업단지에 위치한 롯데알미늄 안산1공장에서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라인 증설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사업부문장과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극박은 2차전지의 필수소재로 2차전지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 활물질을 지지하는 동시에 전자의 이동 통로역할을 하는 소재다. 높은 열전도성으로 전지 내부의 열 방출을 돕는다.

롯데알미늄은 이번 증설에 사업비 총 280억 원을 투입했다.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능력은 연 1만2천 톤으로 증가했다.

롯데알미늄은 특히 기존의 식품용 알루미늄박 생산라인과 분리된 양극박 전용 생산설비를 도입하고 디지털기술(DT) 기반의 품질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롯데알미늄은 알루미늄박과 약품∙식품 포장재, CANㆍPET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시장 확대에 따라 전기차 2차전지용 양극박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알미늄은 또한 유럽 등 선진국 중심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강화로 전기차배터리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해외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헝가리 터터바녀(Tatabánya) 산업단지에 6만㎡ 부지에 11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규모 1만8천 톤에 이르는 전기차용 2차전지 양극박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2021년말 완공되면 롯데알미늄은 연간 3만 톤 규모의 양극박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사업부문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용 2차전지 양극박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국내외 생산라인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반세기 동안 축적된 알루미늄박 생산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의 양극박 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