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0-09-14 0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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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계 바이오회사와 손잡고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14일 오전 9시7분 기준으로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18%(1500원) 오른 3만73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에이비엘바이오는 다국적 바이오회사 하이파이바이오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2021년 여름까지 치료제를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앞서 8월25일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 FDA(미국식품의약국)에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ABL901의 임상시험계획(IND)를 제출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측은 "ABL901은 코로나19 완치자 혈액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중화물질을 추출해 치료물질로 개발한 것"이라며 "세포실험과 원숭이 동물실험에서 모두 낮은 투여량으로도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효과를 보였고 '이태원 바이러스'(변종코로나) 등 다양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중화 및 결합효과가 우수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