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창업진흥원과 함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청소년 창업인재 육성을 위한 '2020 창업영재 새싹기업 고등캠프'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창업진흥원과 신한은행이 협업해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동아리를 발굴하고 아이템 기획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단계별 지원을 통해 창업인재를 육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를 포함한 전국 고등학교 창업동아리 122개 팀이 참여하며 모든 교육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창업과 기업가정신, 사업모델, 사업계획서 작성 등에 관련해 배우는 온라인 창업교육과 컨설팅을 받는다.
시제품을 제작한 뒤 모의 기업설명회를 열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신한은행은 참가자들이 설립한 모의기업의 사업계획 및 창업아이템을 심사해 11월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창업 아이디어 시장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받을 수 있는 모의 크라우드펀딩과 선배 창업가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창업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창의성과 진취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