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교촌에프앤비 본사 전경. <교촌에프앤비> |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가 10일 상장위원회를 열어 교촌에프앤비의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11일 교촌에프앤비가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9월 중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교촌에프앤비는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는 처음 직상장을 노리고 있다.
2018년 3월 상장 추진을 발표하고 3년 넘게 준비를 해왔다.
특히 본업인 치킨사업에서 내실을 강화해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확립했다.
교촌에프앤비의 대표 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 가맹점의 평균매출은 2018년 기준 약 6억1827만 원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다.
본사 매출도 2019년 기준 3801억 원으로 2014년부터 6년 동안 업계 1위 자리를 지켜왔다.
교촌 관계자는 “이번 예비심사 통과로 프랜차이즈 직상장 1호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며 “상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 외식 그룹으로의 비전 달성과 함께 가맹점과 본사의 동반성장에 모든 역랑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