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이 9일 온라인으로 열린 리얼(REAL) 2020 행사에서 삼성SDS 상암데이터센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SDS> |
삼성SDS가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완성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최신 정보기술(IT)을 적용한 디지털 전환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추진방법을 공개했다.
삼성SDS는 9일부터 10일까지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의 현장 적용사례와 기술역량을 공유하는 ‘리얼(REAL) 2020’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이 상암데이터센터를 배경으로 환영인사를 했다.
홍 사장은 “삼성SDS는 한국 내 4개, 세계 17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폐쇄형(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혼합형(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클라우드서비스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디파인드 데이터센터(SDDC) 기술 등 삼성SDS의 클라우드 기술을 알렸다.
상암데이터센터의 보안관제센터로 자리를 옮겨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보안솔루션도 소개했다.
홍 사장은 “삼성SDS는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보안관제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170억 건의 보안사례를 수집하고 660만 건의 의심사항을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판교 글로벌물류관제센터로 자리를 옮겨서 블록체인·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통합 물류관제체계를 안내했다. 삼성SDS는 글로벌 물류현황을 실시간 감시하고 위기상황에 선제 대응할 수 있어 디지털 전환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는 점도 강조했다.
발표 세션에서 삼성SDS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도구와 디지털 전환 사례 등이 논의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고객의 디지털 수준 진단부터 전략 수립,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추진방법이 소개됐다. 디지털 준비상태 확인(DRC), 디지털 성숙도 모델(DMM) 등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 역량 측정 도구를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행하는 디지털 전환 자문이 이뤄진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차세대 전사적 자원관리(ERP), 공급망 관리(SCM) 등 경영시스템 혁신사례가 발표됐다. 인공지능 기반 업무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3D 기술 기반 설계 협업 솔루션 넥스플랜트 3D 엑설런스를 활용한 혁신사례가 소개됐다.
삼성SDS는 10일에는 인공지능, 보안, 클라우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산업별 디지털 전환 사례를 발표한다.
홍 사장은 “삼성SDS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술, IT인프라 및 글로벌 관제서비스와 다양한 산업별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 전환 모든 과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