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 신세계, 추석 맞아 협력회사에 납품대금 7900억 조기지급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9-08 11:21: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와 신세계가 추석을 맞아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약 1만3천 개의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납품대금 6천억 원을 조기지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 신세계, 추석 맞아 협력회사에 납품대금 7900억 조기지급
▲ 롯데지주 로고와 신세계 로고.

이번 조기지급에는 롯데백화점, 롯데e커머스,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등 35개 롯데계열사가 참여한다.

롯데그룹은 납품대금 지급을 추석 3일 전인 9월28일까지 모두 완료하기로 했다. 평상시보다 평균 12일을 앞당겨 지급하는 것이다.

롯데그룹은 2013년부터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명절을 맞아 협력회사들에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해왔다.

신세계그룹도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이 지급하는 납품대금 규모는 약 1900억 원이다.

계열사별로 조기지급하는 대금 규모는 이마트가 300여개 협력회사에 약 1300억 원, 신세계가 1600여개 협력회사에 약 500억 원,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150여개 협력회사에 약 120억 원이다.

신세계그룹은 협력업체들이 명절 때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 대금 등을 지급해야 한다는 점에서 상생을 위해 명절에 앞서 상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