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두산중공업 1조3천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채무 상환자금 마련"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9-04 16:25: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중공업이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두산중공업은 4일 이사회를 열고 채무 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조3천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두산중공업 1조3천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채무 상환자금 마련"
▲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회장.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뒤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산중공업은 액면가 5천 원의 보통주 1억2149만5330주를 새로 발행한다. 구주 1주당 신주 0.383982425주의 비율이다.

신주의 예정 발행가는 1만700원이며 발행가액 확정 예정일은 11월30일이다.

우리사주조합에 신주의 20%가 우선 배정된다.

신주 청약예정일은 우리사주조합이 12월3일, 구주주가 12월3일~4일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12월24일이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이번 유상증자의 대표주관사를 맡는다. 청약 뒤 실권주가 발생하면 두 증권사가 모두 인수한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가스터빈, 신재생에너지, 차세대 중소형원자로(소형 모듈원전 등), 수소, 연료전지 등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친환경 에너지회사로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