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목표주가 높아져, "전기차배터리 글로벌 1위 유지 가능"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0-09-04 09:03: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LG화학은 하반기에도 전기차배터리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LG화학 목표주가 높아져, "전기차배터리 글로벌 1위 유지 가능"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4일 LG화학 목표주가를 기존 65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3일 LG화학 주가는 74만2천 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화학이 월별 전기차배터리 사용량 글로벌 1위에 오른 배경은 테슬라 모델3, 르노 조에 등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하반기 LG화학이 배터리셀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폴크스바겐 ID3이 나오면 1위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기차배터리시장은 앞으로 경쟁의 강도는 점차 낮아질 것이나 과점화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LG화학은 배터리시장 과점화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신규 경쟁 설비들이 가동되더라도 LG화학의 현지 설비 규모에 미치지 못하는데다 LG화학은 주요 완성차회사와 이미 합작법인 설립도 3건 진행해 안정적 배터리 수요처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전기차배터리소재를 두고 다양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라면서도 “LG화학의 NCM(니켈·코발트·망간) 중심의 배터리는 쉽게 대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2조400억 원, 영업이익 2조6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1.93%, 영업이익은 130.6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최신기사

'10·15대책 한 달' 서울 3년새 가장 가파른 거래절벽, 매물 잠금해제 '보유세 강..
SK텔레콤 '1인당 30만 원 배상 조정' 거부할듯, 가입자 전원 소송 땐 7조 배상 ..
LS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설명회 "2029년까지 설비투자 6천억 필요"
유비리서치 "IT용 OELD 출하량, 2029년까지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대우건설 회장 정원주 태국 총리 예방, "K시티 조성으로 시너지 창출"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아직 남아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