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가 올해 3분기에 GS칼텍스 등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급증한 경영실적을 내놓았다.
GS는 3분기에 영업이익 3128억 원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3% 늘었다.
|
![GS 3분기 영업이익 급증, GS칼텍스 3분기 연속 흑자]() |
|
▲ 허창수 GS그룹 회장. |
3분기에 매출은 2조9882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늘었다.
3분기에 당기순이익은 772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S칼텍스가 GS 실적을 끌어올렸다.
GS칼텍스는 3분기에 매출 7조3931억 원, 영업이익 1180억 원을 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해 흑자전환했다.
GS칼텍스는 유가하락으로 재고평가 손실을 입었으나 정제마진 개선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GS칼텍스와 GS파워를 거느리고 있는 GS에너지도 좋은 실적을 냈다.
GS에너지는 3분기에 매출 4343억 원, 영업이익 2089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4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GS리테일 실적도 편의점 매출증가 덕분에 개선됐다. GS리테일은 3분기에 매출 1조7239억 원, 영업이익 777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9.6%, 영업이익은 41.4% 늘어났다.
GS글로벌, GSE&R, GSEPS 등 연결 자회사들은 다소 부진했다. GS글로벌은 3분기에 매출 5097억 원, 영업이익 89억 원을 거뒀다.
3분기에 GSE&R과 GSEPS는 각각 매출 1466억 원, 1574억 원을 거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