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하반기 맥주 브랜드 테라의 판매 호조와 소주 판매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 목표주가 5만1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하이트진로 주가는 3만7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맥주시장 경쟁이 심해지고 있지만 테라 판매량은 여전히 많고 소주 역시 참이슬과 진로이즈백 공급이 늘었다"며 "하반기에도 이런 실적 개선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2분기 테라는 판매량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늘고 진로이즈백은 900% 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는데 3분기 들어서도 테라와 참이슬, 진로이즈백의 판매 실적은 좋게 이어지고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하반기 매출 개선세를 이어가기 위해 마케팅이 확대되고 영업이익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내놓았다.
하이트진로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909억 원, 영업이익 203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130.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