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모바일게임 ‘리니지2M’의 매출이 3분기 조정기간을 거친 뒤 4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11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20일 78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2M의 구글플레이 매출순위가 ‘리니지M’, ‘바람의나라’에 이어 3위에 머무르면서 우려가 확대됐다”면서도 “4분기 리니지2M 1주년 기념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있어 4분기에는 매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니지2M은 9월 대규모 업데이트인 ‘월드 공성전’을 내놓는다.
공성전은 사용자 집단인 ‘혈맹’들이 게임 속 성을 두고 다투는 콘텐츠다. 리니지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게임들에서 사용자 반응이 가장 좋은 콘텐츠로 알려져 있다.
4분기 신작 공개행사가 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초에 ‘블레이드&소울2’ 사전예약 등 신작 공개행사가 개최될 기대감이 있다”며 “리니지2M 대만 출시일정도 공개되면 주가 모멘텀이 살아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380억 원, 영업이익 93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9.2%, 영업이익은 94.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