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출원한 디스플레이 기기 디자인. <한국특허정보원> |
삼성전자가 안경과 유사한 형태의 증강현실기기를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91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디자인이 최근 특허청에 등록됐다.
91모바일은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0에서 증강현실 안경을 시연했지만 상용화 관련 정보는 거의 없었다”며 “새로운 특허는 최종 제품의 모습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기는 금속 합성소재로 만들어지며 일반적 안경과 형태가 유사해 착용한 채로 활동하기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91모바일은 렌즈 윗부분의 테에 듀얼 카메라와 센서가 들어갈 것으로 추정했다. 두꺼운 안경테 부분에는 처리장치(프로세서), 램, 와이파이 또는 이동통신 연결장치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다.
91모바일은 “특허 문서에는 기술적 사양은 들어있지 않고 디자인만 들어있다”며 “삼성전자가 이 디자인을 상용화할 계획인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