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상반기 한국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 10종. < 카운터리서치 > |
올해 상반기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11로 집계됐다.
16일 시장 조사기관 카운터포인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는 1위 애플 아이폰11(출고가격 99만 원), 2위 삼성전자 갤럭시A90(89만9800원), 3위 삼성전자 갤럭시S20플러스(135만3천 원)로 나타났다.
2019년 상반기에는 출고가격 100만 원이 넘는 스마트폰이 판매량 1위부터 4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1위와 2위(갤럭시A90)가 출고가격 100만 원 이하의 스마트폰이다.
또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순위 10위 안에 60만 원 이하의 중저가 스마트폰은 5위 갤럭시A50(47만3천 원), 6위 아이폰SE2020(53만9천 원), 7위 갤럭시A30(34만9800원), 10위 갤럭시A10e(19만9100원) 등 모두 4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10위 안에 60만 원 이하 스마트폰은 1종(갤럭시와이드)이었다.
상반기 판매량 상위 10종의 평균 출고가격은 지난해 104만5천 원에서 올해 86만9천 원으로 20% 하락했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올해 국내 스마트폰 판매의 특징은 가성비를 앞세운 중저가 스마트폰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못지않게 선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