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러시아 제약사 대표 “코로나19 백신 1인분 10달러에 수출하겠다”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8-13 19:35: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러시아에서 세계 최초로 공식 등록한 코로나19 백신의 제조사가 1인 접종분을 1만2천 원 수준에 수출할 것이라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러시아 제약회사 알-파름의 알렉세이 레픽 대표이사는 12일 현지 매체 로시야-24와 인터뷰에서 “백신 수출 가격은 2회분(1인 접종분)에 10달러(1만2천 원가량) 정도가 될 것”이라며 “생산량이 확대되면 수출가격도 더 싸질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제약사 대표 “코로나19 백신 1인분 10달러에 수출하겠다”
▲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알-파름은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생산을 담당할 제약회사다. 8월 말~9월 초 백신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앞서 1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가 자체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공식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백신은 러시아 보건부 산하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센터가 국부펀드인 직접투자펀드(RDIF)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다.

백신의 이름은 스푸트니크V로 정해졌다. 소련이 1957년 인류 최초로 발사에 성공한 인공위성의 이름을 땄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