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하반기 직원을 뽑는다.
농협중앙회는 2020년 하반기 농협과 축협의 직원 970명을 공개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연령, 학력, 성별 등에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가 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지원자는 우대한다.
채용지원서 온라인 접수는 8월10일부터 14일까지다. 9월13일 인·적성 및 직무능력검사가 실시되며 9월25일 면접이 이뤄진다. 최종합격자는 10월 발표된다.
농협은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 및 공공기관 채용시험 관리지침에 따라 15개 지역, 21개 고시장에 시험 전·후 소독 실시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고시장 출입구를 단일화해 출입절차를 강화한다. 응시자는 필기시험에 응시할 때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입실 과정에서 감염 징후가 뚜렷해 고위험자로 판단되면 응시하지 못할 수 있다.
자가격리 응시자를 위한 별도 고시장을 마련하고 전체 응시자 및 고시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실시한다. 비상상황을 대비해 의료반과 구급대원을 대기시키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8월10일 농협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채용공고 배너를 참조하면 된다.
농협 관계자는 “100년 농협을 이끌어 나갈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채용 과정에서 농업·농촌의 이해와 관심, 열정 등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