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래 NH농협금융지주 디지털금융 부문장이 8월6일 서울시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농협금융 디지털 빅데이터 플랫폼 컨설팅 착수보고회'에서 말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
NH농협금융지주가 계열사의 금융데이터와 농협경제지주의 유통 데이터를 함께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NH농협금융지주는 6일 서울시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농협금융 디지털 빅데이터 플랫폼’ 컨설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컨설팅 결과는 올해 12월경 나온다.
농협금융 디지털 빅데이터 플랫폼은 기존 금융정보에 한정된 빅데이터 활용방식을 넘어서기 위해 제안됐다.
NH농협금융지주는 하나로마트, NH멤버스 등 유통데이터를 확보해 금융데이터와 연계하고 외부 정보로도 분석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고객의 금융, 소비, 디지털 채널 이용행태를 모두 융합해 농협금융만의 차별적 고객 분석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 생애 전반에 걸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상래 NH농협금융지주 디지털금융부문장은 “농협은 시장에서 알려진 것 이상으로 활용 가능한 데이터가 무궁무진하다”며 “이를 체계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그룹 관점의 통합 플랫폼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데이터 비즈니스 전반에서 농협금융이 선도 금융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