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올해 3분기 취급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경영실적을 내놓았다.
GS홈쇼핑은 3분기에 취급액 7892억 원, 매출 2478억 원, 영업이익 183억 원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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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취급액은 4.9%가 줄었다.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1.9%, 33.5% 감소했다.
3분기에 당기순이익은 161억 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2% 줄었다.
GS홈쇼핑은 “최근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부진해 취급액과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영업이익도 마케팅 비용 증가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GS홈쇼핑은 3분기에 TV홈쇼핑 부문에서 취급액이 줄고 모바일쇼핑 취급액 성장세도 꺾였다.
3분기에 TV홈쇼핑 부문의 취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2% 줄었다.
3분기에 모바일쇼핑 부문의 취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1% 늘었지만 애초 40% 성장할 것이란 기대에 못 미쳤다.
GS홈쇼핑은 TV홈쇼핑 부문의 비중을 줄이고 모바일쇼핑 부문의 비중을 늘리고 있는데 최근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공격적인 매출확대 전략을 쓰면서 모바일쇼핑의 성장세가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