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6분기째 연속으로 흑자를 냈다.
GS건설은 올해 3분기에 매출 2조7890억 원, 영업이익 110억 원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4.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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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용 GS건설 사장. |
GS건설 관계자는 "국내 주택부문에서 호조를 이어갔지만 해외부문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째 연속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사업별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에 비해 플랜트 부문이 22.7%, 주택건축부문이 31.2%, 인프라부문이 36.5% 늘어나며 모든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매출을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3분기에 비해 국내 매출은 31.6% , 해외 매출은 13.1%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매출은 7조595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7% 늘었다. 누적 영업이익도 690억 원으로 314.11% 증가했다.
3분기 신규수주는 2조4320억 원을 기록했다.
주택건축 부문이 신규수주를 이끌었다. 천안시티자이(2447억 원), 자이더익스프레스 2차(2054억 원), 오산세교자이(1900억 원) 등 외주사업에서 호조를 보였다.
인프라 부문에서 싱가포르 T3008 프로젝트(3560억 원), 플랜트부문에서는 쿠웨이트 NWC(신규수처리공사) 프로젝트(3680억 원) 등의 일감을 확보했다. 전력부문에서는 안양열병합발전소 2호기(5999억 원)를 수주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수주는 8조222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조 원)보다 19.12%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