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이 현대차 고객들을 직접 만났다.
김 사장은 고객들의 현대차 비판 여론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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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이 2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경영층 소통프로그램 마음DREAM'에서 참가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
김충호 사장은 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마음드림(DREAM)’ 행사를 열고 현대자동차 고객 80여명과 간담회를 했다.
김 사장은 “현대차 비판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고객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고객에게서 답을 찾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간담회에서 현대차의 고객 소통 방식, 현대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현대차의 미래 비전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해 답변했다.
김 사장은 “고객의 요구와 기대를 잘 알고 있다”며 “안티 현대차 정서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현대차는 국내 고객의 관심과 성원으로 성장한 기업”이라며 “진정성을 바탕으로 고객과 소통을 확대해 안티 현대차 정서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음드림 행사는 현대자동차가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김충호 사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권문식 연구개발본부장 부회장,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담당 사장, 곽진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등이 고객들을 만날 계획을 세워 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 1530명의 고객이 참가를 신청했다. 등록된 사전질문 수만도 3천 개에 이른다. 현대차는 이 가운데 80명을 초청해 대표이사 간담회와 남양연구소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