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미국 주방가전 만족도 조사 프렌치도어 냉장고 부문 결과. < JD파워 >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서 주방·세탁가전 만족도 조사 1위를 휩쓸었다.
23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는 2020년 주방·세탁가전 만족도 조사결과 11개 제품 중 삼성전자가 8개, LG전자가 3개 제품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미국 월풀은 1개 제품에서만 공동 1위를 하는데 그쳤다.
삼성전자는 식기세척기(878점), 전자렌지(863점), 독립형 전기렌지(879점), 프렌치도어 냉장고(884점), 2도어 냉장고(859점), 일반세탁기(883점), 드럼세탁기(872점), 건조기(879점)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LG전자는 내장형 전기렌지(877점), 전기오븐(892점), 양문형 냉장고(867점)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식기세척기에서 3위, 전자렌지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의 제품에서 상위 3위 이내에 들었다. 상위 3위 제품 숫자만 놓고 보면 9개로 삼성(10개)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번 조사는 최근 1년 이내 주방가전을 구매한 고객 1만1276명, 세탁가전을 구매한 고객 379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방가전 만족도 조사는 1월부터 4월, 세탁가전 만족도 조사는 1월부터 5월 사이 진행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