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21일 관세청이 주관하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 공인업체(AEO) 인증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AEO제도는 무역안전과 관련해 국제사회가 채택한 표준이다.
각 나라 관세당국이 무역과 관련한 기업들 가운데 재무 건전성과 안전 관리기준을 충족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법규 준수도를 최종 평가해 등급을 매긴다.
AAA등급을 보유한 기업은 수출입신고를 할 때 관련서류 제출이나 선별검사 등 통관절차가 크게 간소화된다. 미국, 중국, 유럽연합 등 글로벌 22개 나라에서도 국내와 비슷한 혜택을 받는다.
대우조선해양은 2019년 AA등급을 취득한 지 1년 만에 AAA등급을 받았다.
현재 관세청으로부터 AEO인증을 받은 국내 기업은 모두 844곳이며 AAA등급 보유기업은 대우조선해양을 포함해 16곳 뿐이다.
AAA등급을 보유한 기업은 수출입신고를 할 때 관련서류 제출이나 선별검사 등 통관절차가 크게 간소화된다. 미국, 중국, 유럽연합 등 글로벌 22개 나라에서도 국내와 비슷한 혜택을 받는다.
박정만 대우조선해양 통관운송조달부 부장은 “AAA등급을 취득하기 위해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내부통제시스템의 건전성을 재점검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최고 수준의 수출입 관리체계를 구축한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물류조달과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