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엔씨소프트 주식 중립으로 하향, "넥슨 복고게임 신작과 치열한 경쟁"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7-24 08:44: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엔씨소프트 주식 투자의견이 중립으로 낮아졌다.

엔씨소프트는 그동안 ‘리니지’ 시리즈를 기반으로 국내 모바일게임시장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최근 넥슨이 흥행 가능성이 높은 복고게임 신작을 내면서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으로 분석됐다.
 
엔씨소프트 주식 중립으로 하향, "넥슨 복고게임 신작과 치열한 경쟁"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엔씨소프트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중립(HOLD)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81만 원을 유지했다.

23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81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넥슨 ‘바람의 나라: 연’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레트로(복고)게임 경쟁이 심화하는 만큼 엔씨소프트의 투자매력이 낮아졌다고 봤다.

바람의 나라: 연은 넥슨 옛 게임 ‘바람의 나라’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이다. 15일 출시됐는데 2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매출 2위까지 올랐다.

그동안 매출 2위를 차지하고 있던 엔씨소프트 ‘리니지2M’은 한 계단 내려갔다. 다만 ‘리니지M’은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리니지2M, 리니지M 역시 엔씨소프트의 고전 게임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연구원은 “바람의 나라: 연은 원작의 IP 영향력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리니지 매출에도 일부분 부정적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2020년 매출 2조7342억 원, 영업이익 979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60.7%, 영업이익은 104.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거래소 파멥신 상장폐지 결정, 29일부터 7거래일 동안 정리매매
검찰 태광그룹 전 회장 이호진 소환조사, 횡령·배임 혐의
하이브 SM엔터 보유주식 전량 중국 텐센트뮤직에 처분, 2433억 규모
이재명 HMM 본사 부산 이전 약속 재확인, "국민이 원하면 부산 이전 가능"
금감원 금융지주·은행 CEO 장기연임 문턱 높인다, "승계절차 기간 늘리고 주주통제 방..
신한투자 "대원미디어, '스위치2' 제외해도 이익 체력 튼튼해져"
HMM, 브라질 광산기업 발레와 6262억 규모 장기운송계약 체결
쿠팡 '육개장 대란' 이어 '참치 대란' 터져, 판매자 "쿠팡 측 전산오류 탓"
현대로템, 대장~홍대 광역전철 철도차량 1239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
닛케이아시아 한국의 계엄·조기대선 논평, "한국 보수 통치 자격 없음 증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