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과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이 23일 서울시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포레나 AI 스마트홈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건설> |
한화건설이 주택상품에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KT, 네이버, LG전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화건설은 23일 서울시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KT와 ‘포레나 인공지능(AI) 스마트홈 구축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과 김채희 KT 인공지능·빅데이터(AI/BigData)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건설은 이날 LG전자와도 서면으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네이버와는 제휴 협의를 마치고 스마트홈 구축에 필요한 시스템 공동개발에 들어갔다.
이번 업무협력은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과 홈 네트워크 시스템 등 포레나 전용 스마트홈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에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화건설은 포레나 플랫폼을 KT와 네이버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방식으로 이용하거나 LG전자의 스마트 생활가전과 연동하는 등 다양한 공동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화건설은 KT 기가지니와 네이버 클로바 스마트홈의 장비를 통해 음성으로 제휴 가전과 세대를 제어하는 기능을 개발한다. 클로바 프렌즈 또는 기가지니 스피커를 활용해 포레나 아파트의 조명을 조절하고 가전기기를 작동하는 방식 등이다.
LG전자의 인공지능 스마트가전 브랜드인 LG씽큐와 연동해 스마트폰 앱으로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의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기능을 개발하기로 했다.
한화건설은 포레나 입주자 전용앱의 기능을 개선해 스마트홈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조명, 온도, 환기 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등 기본적 세대 제어기능과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포레나앱을 개발하고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하면 입주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해 포레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꾸준히 연동 개발영역을 확장해 홈사물인터넷 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