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 부문에서 골고루 성장하며 올해 3분기에도 두자리수 성장을 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CJ프레시웨이는 내년부터 해외 식자재유통 사업을 본격 추진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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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 |
유진투자증권은 22일 CJ프레시웨이가 3분기에 매출 5516억 원, 영업이익 11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추정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8.6%, 영업이익은 17.3% 늘어나는 것이다.
오소민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 부문 매출이 올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두 자리 수로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3분기에 식자재유통 부문은 매출 2478억 원, 단체급식 부문은 매출 715억 원을 올렸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식자재유통 매출이 18.9%, 단체급식 매출이 26.5% 늘어난 것이다.
오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 사업부는 모두 거래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식자재유통은 유아원, 실버타운 쪽으로 치즈를 공급하는 비중이 늘고 있고 단체급식은 병원, 골프장 등 고마진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CJ프레시웨이는 내년에 해외 식자재유통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CJ프레시웨이는 현재 중국 유통업체인 영휘마트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중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중국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며 "내년을 기점으로 해외 식자재유통 사업에서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