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순이익을 냈다.
KB금융은 22일 3분기 순이익 4071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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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 |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8.8% 감소한 것이다. 시장 예상치인 4400억 원도 밑돈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조351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 늘었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자이익은 4조637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줄었다.
3분기까지 누적 순수수료이익은 신탁이익과 펀드판매수수료 개선에 힘입어 1조173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4% 늘어난 수치다.
3분기 기타영업손익은 2440억 원의 손실을 냈다. 포스코 주가가 하락한데다 안심전환대출 채권 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은 3분기 2336억 원 순이익을 내 지난해 3분기보다 순이익이 32.9% 줄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963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늘었다.
국민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0%로 지난해 3분기보다 0.25%포인트 감소했다.
은행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총 연체율은 9월 말 기준 0.45%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06%포인트, 올해 6월말보다는 0.06%포인트 낮아졌다.
KB국민카드는 3분기에 순이익 850억2600만 원을 거둬 순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36.5% 증가했다.
KB투자증권과 KB생명보험은 올해 3분기에 각각 141억 원, 52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