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7월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리더십 강연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시대 리더십에 중요한 요소를 알리는 강연을 열었다.
신한은행은 진 행장이 7일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은행 임원과 본부장, 전국 부서장급 직원에게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 및 인재상과 관련한 내용을 알리기 위해 진행한 강연이다.
진 행장은 "세상은 이제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질 것"이라며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여러 국가의 성공과 실패에 따라 선진국과 후진국이 판가름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부유한 국가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하는 국가가 일류국가로 거듭날 것이라는 의미다.
진 행장은 "기업 역시 도태되지 않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려면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효과적 소통으로 가능한 많은 사람을 따르게 하는 것이 리더의 능력"이라고 말했다.
진 행장이 이날 강연에서 강조한 리더의 역량은 명확한 가치이념과 기업문화 개선 노력, 반복적 소통을 활용한 공동체 의식 구축이다.
리더가 다른 사람에게 변화와 관련해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리더 스스로 변화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기업문화가 올바르게 관리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진 행장은 "리더가 직접 행동으로 신한의 가치가 무엇이고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