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융위 부위원장 손병두 "부동산 추가대책은 세금과 공급에 초점"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7-06 16:09: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앞으로 내놓을 정부 부동산대책은 대출규제보다 세금과 부동산 공급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봤다.

손 부위원장은 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오픈뱅킹 관련한 세미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났다.
 
금융위 부위원장 손병두 "부동산 추가대책은 세금과 공급에 초점"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손 부위원장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6.17부동산대책 관련한 질문을 받고 "부동산 잔금대출 등에 관련한 불만을 충분히 듣고 있다"며 "원칙적 범위 안에서 풀어보려 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추가대책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잔금대출 규제로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워졌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대출규제와 관련해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는 의미다.

손 부위원장은 정부가 곧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가 부동산규제 내용과 관련한 질문도 받자 "이번에는 대출규제가 초점이 아니다"라며 "주로 세금과 공급 쪽에 관련해 얘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부동산대출에 추가 규제를 도입해 집값 안정화를 노리기보다 주택 보유세 강화, 주택공급 확대 등 방식으로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손 부위원장은 "대출규제와 관련한 부분은 일관성 원칙을 두고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